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Containing'와 'Isles' 시리즈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Containing 시리즈는 '흩어지는 것을 붙잡아 담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의 항아리 이미지를 매개로 삶의 본질과 가치들을 표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삶의 매 순간마다 특별한 무엇인가를 붙잡아 간직하기를 원해왔다"며 "항아리 안에 귀중한 것을 담듯, 이번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삶 속에서도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동훈 고대안산병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환자와 내원객이 병원 안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하며 휴식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이 공존하는 치유의 공간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