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내각 총리대신으로 취임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회담을 시작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넥타이를 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아베 신조 전 총리를 거론하며 첫 마디를 건넸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아의 오랜 우정에 감사한다”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베는 나의 위대한 친구다”라는 말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 취임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는 매우 대단한 일”이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이 미·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경청하며 “질문이나 요청이 있다면 일본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회담을 거쳐 워킹 런치를 진행한 뒤 미국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마린원)에 동승,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를 방문해 미 원자력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을 시찰하며 견고한 미·일 동맹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관세 협상 합의 내용의 구체화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협력에 관한 공동 문서에 서명할 전망이다.
공동 문서는 미일 관세 협상 합의 내용의 착실한 이행에 대한 확인과 함께 미국의 조선 능력 확충과 생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내용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우주 등 7개 분야에서 협력하는 양해각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의 주요 쟁점은 안보 분야의 방위비 증액이 될 전망이다. 지지통신은 “회담에서 방위비나 주일 미군 주둔 경비 등 일본 측 부담 증액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를 2027년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증액한다는 목표를 2025년도 안에 앞당기겠다는 방침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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