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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팟 ETF 승인 "끝내 무산" XRP 롱포지션 또 강제 청산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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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팟 ETF 승인 "끝내 무산" XRP 롱포지션 또 강제 청산 폭탄

리플 스팟 ETF 승인 끝내 무산 뉴욕증시 암호화폐 XRP 롱포지션 또 강제 청산 폭탄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스팟 ETF 승인 "끝내 무산" 뉴욕증시 암호화폐 XRP 롱포지션 또 강제 청산 폭탄
리플 스팟 ETF 시한내 승인 "끝내 무산" 뉴욕증시 XRP 롱포지션 강제 청산 폭탄

리플 스팟 현물 ETF의 당초 예정 10월 시한내 승인이 "끝내 무산" 되면서 뉴욕증시에서 XRP 롱포지션 강제 청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리플과는 달리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솔라나, 라이트코인, 헤데라 등 알트코인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잇달아 승인한 데 이어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 상품이 봇물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 카나리 라이트코인 ETF(LTCC), 카나리 HBAR ETF(HBR)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도 ETF로 전환되어 거래될 예정이다.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는 스테이킹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리플을 뺀 다른 알트코인 ETF가 속속 승인되는 상황에서 XRP만 ‘차별’을 받고 있다. SEC는 당초 10월중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 통보한다는 밤침을 통보한 바 있으나 셧다운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결국 10월 시한내 승인은 무산됐다. 빌 모건(Bill Morgan)은 솔라나(Solana), 라이트코인(Litecoin), 헤데라(Hedera) ETF가 신속히 승인·상장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XRP가 여전히 규제 지연에 묶여 있는 현실을 두고 “명백한 규제 불균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비트와이즈(Bitwise)는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고 발표했다.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도 라이트코인과 헤데라 ETF를 나스닥에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솔라나 트러스트 ETF(GSOL)를 이번 주 내 전환할 예정이다. 이들 ETF는 미국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도 S-1 자동 효력 절차를 통해 신속히 승인됐다.
XRP가 30일 오후 2.55달러 선까지 밀리며 단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새 2.68% 하락한 수치로, 가격이 기술적 지지선에 근접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청산 포지션 누적에 따른 하방 압력이 상승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XRP의 주요 롱 포지션은 2.50달러 아래 구간에 집중돼 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강제 매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XRP는 장중 한때 2.48달러 선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지만, 기술적 약세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 .60~2.75달러 구간에는 다수의 숏 포지션이 누적돼 있다. 이 가격대는 숏 포지션 청산이 대거 발생할 수 있는 지점으로, 돌파 시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단기 급등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리플 트레저리 DAT 투자가 폭발하고 있다. . 뉴욕증시 상장사들이 XRP를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고 잇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어 이번에는 리플 트레저리 돌풍이다. 기업들이 엑스알피(XRP)를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재무 전략 사례처럼 수익 가능성과 함께 큰 변동성 리스크도 공존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증시 상장사들이 XRP를 자사 재무제표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리플(Ripple)과 연계된 투자기관 에버노스(Evernorth)는 최소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XRP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는 기업 재무 부문에서 XRP 활용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으로 주목받았던 스트래티지(Strategy)는 2020년 8월 11일 첫 비트코인 매입 이후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채택한 비트마인(Bitmine) 역시 발표 직후 주가가 며칠 만에 3,000% 이상 급등했지만 이후 60% 이상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흐름은 XRP 재무 전략 역시 단기 급등과 급락 리스크가 병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리플이 11월 운명의 날을 맞고 있다. 리플이 리피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리피 시즌’은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XRP의 펀더멘털·유동성·기관 채택이 맞물리는 국면을 뜻한다. 이러한 수급과 펀더멘털의 결합은 시장에서 빠른 가격 재평가를 촉발하며 급격한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리플 XRP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시장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유투데이(U.Today)는 ETF 전문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워싱턴의 행정 마비가 해소되는 즉시, 리플 XRP를 비롯한 솔라나(Solana), 라이트코인(Litecoin) 현물 ETF가 11월1일 을 전후해 승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라시는 현재 상황을 "댐이 거대한 물살을 막고 있는 모습"에 비유했다. 그는 정부 셧다운이 ETF 승인 절차의 마지막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규제 장벽이 해제되는 순간, 리플 XRP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현물 ETF가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열어젖힌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흐름이 이더리움(ETH)을 넘어 주요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8종의 상장을 승인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알트코인 대장주’ 중 하나인 리플의 엑스알피(XRP) 기반 ETF가 출시 초반부터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상자산 ETF 발행사 렉스셰어즈(REX Shares)는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렉스 오스프리 XRP 상장지수펀드(XRPR)’의 총 운용자산(AUM)이 1억89만1000달러(약 138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말 출시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다. XRPR은 미국 내에서 투자자들에게 XRP 현물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최초의 ETF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리플 XRP는 지난 14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증권성 논란 등으로 인해 규제 불확실성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미 승인된 전례가 생기면서, 시장에서는 XRP가 그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제라시는 이번 승인 절차가 단순한 상품 허가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제도권 편입을 상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 XRP 현물 ETF가 실제로 승인된다면,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반 ETF와 ETN 등 거래소 상장 상품에는 올해 들어 약 19억6천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러한 흐름이 리플 XRP에 집중될 경우, 기관 투자자 중심의 대규모 자금이 진입하면서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 모두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