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스마트시티·AI·모빌리티 협력 가속
한화 중심 방산세일즈 확대 전망…삼성·현대차는 디지털·모빌리티 공략
한화 중심 방산세일즈 확대 전망…삼성·현대차는 디지털·모빌리티 공략
이미지 확대보기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저녁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 참석차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UAE로 출국했다. 이 밖에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UAE행에 올랐다.
LG전자와 SK 역시 최고경영진을 보내며 UAE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디지털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UAE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제시하며 교통, 통신, 도시 인프라 전반을 개편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인프라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대기업들과의 공동사업 범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인공지능(AI) 인프라, 클라우드 기반 도시 디지털화 기술이 협력 논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UAE 정부가 AI 중심 국가 전략을 강하게 추진하는 만큼 시스템반도체와 AI 솔루션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 패키지'가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방산 분야는 한화그룹이 중심에 선다. 김동관 부회장은 현지 일정 동안 추가 방산 패키지 수출과 공동개발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UAE는 이미 한국산 무기체계를 다수 도입했고, 중동 전역에서 방산·우주·항공 투자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협력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K방산 △스마트시티 △AI △모빌리티를 결합한 '패키지형 세일즈 외교'로 확장되면서 이번 총수단 일정이 더욱 무게를 얻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사우디가 비전2030 핵심 목표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시티, 방산 자립을 내세운 만큼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동 오일머니가 향후 10년 투자 우선순위를 재편하는 국면에서 업계는 이번 총수들의 UAE 방문을 한국 산업의 입지를 다시 정비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기술·제조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 기업들의 공동 진출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스마트시티·모빌리티·방산을 아우르는 '팀코리아 패키지'가 중동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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