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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공식 선포 "그린란드= 미국령" 뉴욕증시 비트코인 "관세전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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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공식 선포 "그린란드= 미국령" 뉴욕증시 비트코인 "관세전쟁 충격"

트럼프 공식 선포 2026년부터 그린란드 미국령   뉴욕증시 비트코인 ACI 충격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공식 선포 "2026년부터 그린란드 미국령" 뉴욕증시 비트코인 "ACI 충격"
트럼프 공식 선포 "2026년부터 그린란드 미국령" 뉴욕증시 비트코인 "ACI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덴마크령 그린란드와 캐나다, 베네수엘라에까지 성조기를 내건 도발적인 이미지들을 잇달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 자신의 계정에 그린란드로 표시된 지역에 대형 성조기 깃발을 들고 서 있는 가상의 그림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이 서 있고, 사진 속 표지판에는 '그린란드 - 미국령 EST. 2026' 이라고 적혀있다.
이미 여러 차례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를 기점으로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사진.에서는 대형 패널 속 지도에 캐나다와 베네수엘라 영토까지 성조기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별도의 포스팅에서 캐나다, 베네수엘라 영토까지 미국령으로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가상의 사진을 올렸다.

유럽 정상들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당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던 사진을 변형한 이미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에 앉아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며 책상 없이 의자에 부채꼴 모양으로 앉아있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 옆에 놓인 대형 패널 지도에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베네수엘라 영토로 추정되는 지역까지 성조기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 시도와 추가 관세에 대한 유럽의 반발을 '히스테리'라고 부르며 차분히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설치된 미국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결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쪽으로 해결될 거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대해 "(추가 관세를 발표한 지) 48시간 지났다"며 "왜 그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느냐. 히스테리를 진정하고 심호흡 한번 하라"고 조언했다.

베선트 장관은 유럽의 반응이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일명 '해방의 날'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작년) 4월2일 우리가 들은 것과 똑같은 종류의 히스테리"라며 "4월2일 히스테리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느냐. 시장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이 미국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을 내던져 통상분쟁에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며 "(미국채는) 유동성이 가장 큰 시장이고 모든 금융거래의 기반이다. 유럽 정부들이 계속 들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미국과 맺은 무역협정 최종 승인을 보류할 수 있다는 관측에는 "그린란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은 다른 무역협정과 많이 다르다. 모든 나라가 무역협정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1823년 제임스 먼로 미국 제5대 대통령이 선포한 ‘먼로 독트린’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유럽 열강의 간섭으로부터 아메리카 대륙의 독자성을 지키겠다는 ‘방어적 고립주의’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200여 년이 흐른 2026년, 우리는 이 고전적 전략이 도널드 트럼프라는 시대의 이단아를 만나 ‘돈로주의(Don-Roe Doctrine)’라는 기괴하고도 강력한 실체로 부활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 도널드(Donald)와 먼로(Monroe)의 합성어인 이 신조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이는 21세기 지정학의 판도를 뒤바꾸는 거대한 해일이자, 미국이 지난 80년간 유지해 온 ‘세계 경찰’의 복장을 벗어던지고 ‘서반구의 절대 군주’로 회귀하겠다는 선언이다. 먼로주의의 핵심은 ‘상호 불간섭’이었다. 유럽은 아메리카에 관여하지 말고, 미국도 유럽의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026년의 돈로주의는 이 ‘불간섭’의 원칙을 철저히 비대칭적으로 해석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중남미에서 벌이는 모든 경제적, 군사적 활동을 미국의 생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했다. 과거 먼로주의가 유럽 제국주의로부터 신생 독립국들을 보호하려 했다면, 돈로주의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위해 서반구 전체를 미국의 전용 경제권이자 안보 방벽으로 재편하려 한다. 이는 방어적 고립주의를 넘어선 ‘공격적 패권주의’의 변용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