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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대 기조…젤리형도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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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대 기조…젤리형도 경쟁 예고

CU, 지난해 7월 말 ‘건기식’ 본격 판매…현재는 20여 개
GS25 8월 세븐일레븐 11월 도입…각각 30여 종·10여 종
최근 GS리테일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 3종 단독 도입
BGF리테일의 경우 국내 제약사와 논의 중…3월 도입 예정
세븐일레븐 담당 MD “젤리형 건기식 긍정적으로 검토 중”
건강기능식품의 대중화에 발맞춰 편의점 3사가 앞다퉈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최근엔 맛과 편의성을 겸비한 젤리형까지 도입에 나서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CU 편의점 내 건강기능식품 모습. 사진=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건강기능식품의 대중화에 발맞춰 편의점 3사가 앞다퉈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최근엔 맛과 편의성을 겸비한 젤리형까지 도입에 나서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CU 편의점 내 건강기능식품 모습. 사진=BGF리테일
건강기능식품의 대중화에 발맞춰 편의점 3사가 앞다퉈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최근엔 맛과 편의성을 겸비한 젤리형까지 도입에 나서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GS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GS25, 세븐일레븐까지 3사는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28일 판매를 시작한 CU는 현재 약 20개 제품을 비치 중이다. 종근당, 동화약품, 동아제약 상품이 주를 이룬다. GS25는 2025년 8월부터 건강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전국 5000여 개 매장이 인허가를 취득해 총 30여 종의 건기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부터 십여 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헬시플레저’, ‘헬씨파민’ 트렌드가 확산되며 세대 구분 없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니즈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이 있을 정도로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도 5조 9626억원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식품은 ‘챙겨 먹는 습관’에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하면서 편의점의 ‘간편 구매 및 즉시 섭취’ 특성과 맞아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용량 포장이 주를 이루며 가격도 함께 가벼워지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수요가 많은 상품 위주로 구성했고 14일분의 소용량이며 3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 3종 이미지.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 3종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젤리형 등 상품 구성 변화에는 GS25가 가장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GS25는 이달 28일 일본에서 맛과 편의성으로 인기 있는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 3종을 단독으로 도입한다.

‘UHA 미카쿠토’는 국내에서도 ‘푸쵸’와 ‘코로로 젤리’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는 일본 여행 시 필수 구매 아이템이자 직구 인기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상품은 총 3종(철분·비타민C·멀티비타민)이며 국내 기준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상품은 철분·비타민C 2종이며 멀티비타민은 일반식품이다.

해당 상품들은 10일분(1일 2개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8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4900원에 판매된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맛과 휴대성을 갖춘 간편 섭취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GS25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를 비롯한 차별화된 건기식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25뿐 아니라 CU도 올해 3월 중 젤리형 건기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GS25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젤리형 건기식을 판매한다면 CU는 국내 제약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븐일레븐 역시 젤리형 건기식을 적극 검토 중인 상황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