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희토류 스타트업 ‘USA 레어어스(USAR)’ 주가가 26일(현지시각) 폭등했다.
미 상무부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 폭등 방아쇠가 됐다.
이번 미 정부 지분 투자는 희토류 채굴부터 자석 제조 일관 체계를 추구하는 USAR을 통해 자원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번 정부 투자에도 불구하고 USAR은 6억 달러 추가 자본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어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날 USAR은 7.87% 급등한 26.72달러로 마감했다.
대규모 투자와 지분 확보
미 상무부는 이번에 USAR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주주가 됐다.
정부가 13억 달러를 대출하고, 연방기금을 통해 2억77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모두 15억7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신 상무부는 USAR 보통주 1610만주를 확보하고,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 1760만주도 받기로 했다. 워런트를 행사하면 미 정부는 최대 16%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된다.
희토류 공급 수직계열화
USAR은 일반적인 희토류 채굴 업체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희토류 채굴에 그치지 않고, 이를 가공해 자석을 만드는 것까지 미국내에서 한 번에 해결하려는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USAR의 라운드탑 희토류 광산은 텍사스주 시에라 블랑카에 있다. 2028년에 상업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 광산은 중희토류(디스프로슘 등)가 풍부해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USAR은 아울러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 자석 공장을 짓고 있다. 올 1분기에 가동에 들어간다.
희토류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자석은 현대 첨단 전자제품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미사일 방어시스템, 로봇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광물 주권
상무부의 USAR 지분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공급망 분리(디커플링) 정책의 일환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MP 매터리얼스, 리튬 아메리카스, 트릴로지 메탈스 등의 지분을 확보했다. 각각 희토류, 리튬, 구리와 아연을 생산하는 광물업체다. 민간기업을 국가 전략 자산화하고 있는 것이다.
목표는 명확하다.
중국이 자원 무기화에 나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려 할 때 미국 안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것이다. 완성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과거 아랍과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를 무기화하자 미국은 자국 석유 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 경험이 있다.
6억 달러 더 필요
상무부의 지분 확보는 미 정부가 주주로 참여해 USAR을 강력히 지원하겠다는 신호다. 정부 보증수표인 셈이다.
그러나 정부 지분 참여에도 불구하고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USAR 최고재무책임자(CFO) 로브 스틸은 애널리스트들과 전화회의에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6억 달러 자본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틸은 2028년까지는 매출보다 비용 지출이 훨씬 큰 이른바 ‘데스 밸리’ 구간을 지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스틸은 나머지 필요 자본은 ‘매력적인 원천’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분 투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전략적 투자,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추가 자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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