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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카이스트와 제조 피지컬 AI 협력…몰탈 공장 전면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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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카이스트와 제조 피지컬 AI 협력…몰탈 공장 전면 자동화

QR 기반 무인 발주·모래 함수율 AI 측정 도입…2029년 전 공장 확대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삼표산업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6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카이스트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와 몰탈 공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종석 삼표산업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삼표산업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6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카이스트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와 몰탈 공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종석 삼표산업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카이스트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몰탈 생산 전 공정을 스마트화하고 2029년까지 전 공장 확산에 나선다.

삼표그룹은 주력 계열사 삼표산업이 카이스트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와 몰탈 공정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숙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생산 방식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정부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기술 도입 리스크를 낮추는 전략도 병행한다.

피지컬 AI는 기계와 로봇이 센서와 시스템을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 수집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서 사람 개입을 최소화하고 공정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삼표산업은 원재료 입고부터 저장, 건조, 혼합, 포장, 출하까지 전 과정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생산 입출고 단계에는 원재료 전자송장 QR 시스템을 도입해 무인 검수와 저장을 구현한다. 재고와 생산 계획을 분석해 부족 자재를 자동 주문하는 자동 발주 시스템도 구축한다.

제조 설비 부문에서는 품질을 좌우하는 모래 함수율을 센서로 자동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조 설비를 최적 조건으로 운전한다.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장 전 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기능도 도입해 불필요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다.

출하 단계 역시 무인화가 중심이다. 포장 제품은 무인 지게차가 운반하며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상차 작업도 자동화 설비가 담당한다. 현장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삼표산업은 올해 자동화 콘셉트 확정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전 공장 확대 적용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주문부터 출하까지의 리드타임 단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삼표산업은 피지컬 AI 도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현장 체질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완화, 안전 강화라는 복합 효과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