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부문 장윤중과 공동 대표 체제 구축
기존 권기수 공동대표, 일신상 이유로 사임
기존 권기수 공동대표,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정희 전 카카오뱅크 AI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최근 내정했다. 대표이사 인사 절차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정희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앞둔 권기수 대표를 대신해 장윤중 대표와 공동 대표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정희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해 카페·블로그 등 커뮤니티 사업, 일본 법인 서비스 등을 맡아온 IT부문 전문가다.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된 이후에는 본사 전략지원팀을 거쳐 카카오뱅크에서 서비스파트장과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의 직위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AI그룹장을 맡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고 신임 대표 내정자가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와 음악, 미디어 산업 등 IP 중심의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교체되는 권기수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이다. 재무·경영 분야 전문가를 IT 플랫폼·AI 부문으로 교체한 것이다. 스토리 콘텐츠와 음악 등 콘텐츠 시장에서 AI 캐릭터챗 등 소비자용 AI 서비스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고 팬 커뮤니티 등 플랫폼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 등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카카오엔터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고정희 신임 대표 내정자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금융권 내 AI 혁신을 이끄는 등 플랫폼, 서비스 분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플랫폼·서비스 전략을 혁신하고 고도화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중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연예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총괄한다. 카카오엔터는 물론 새로이 자회사가 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을 강화하고 K팝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 글로벌 팬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고 신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프리미엄 IP와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로 강력한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고도화하며 글로벌 엔터 산업 내 키플레이어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