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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주담대 금리 4.29% '4개월째 상승'…1년 2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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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주담대 금리 4.29% '4개월째 상승'…1년 2개월 만에 최고

전체 가계대출 금리 4.50%…전월比 0.15%P↑
은행채 5년물 등 시장금리 상승 영향
예금금리 5개월 만에 하락 전환
예금금리 하락에 예대금리차 0.17%P 확대
서울 시내에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에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상승해, 1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 주담대 금리는 전월(4.23%) 대비 0.06%포인트(P) 오른 연 4.29%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11월(4.30%)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로 지난해 10월(3.98%)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

보증대출 중 전세자금대출은 0.07%P 오른 4.06%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3.78%) 이후 4개월째 상승세다. 일반신용대출은 전월대비 0.32%P 내린 5.55%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월 4.35%보다 0.15%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상승세다.

한은은 시장금리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도 은행권 대출금리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 팀장은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어 주담대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2월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월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4.16%) 보다 0.01%P 내린 4.15%였다. 대기업 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4.08%에서 올해 1월 4.09%로 0.01%P 올랐지만, 단기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같은 기간 4.24%에서 4.21%로 떨어진 영향이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전 보다 0.05%P 오른 4.24%로 집계됐다.
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78%로 전월(2.90%)보다 0.12%P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은행권 전체 대출금리는 오르고 예금금리는 내리면서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예대금리차는 전월 보다 0.17%P 확대된 1.46%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 0.01%P 확대된 2.24%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