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왈라팝 인수 완료해
1분기부터 네이버 실적에 연결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1분기부터 네이버 실적에 연결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4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왈라팝은 유럽 C2C 시장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부터 네이버에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 기업은 매출이 꾸준히 성장했지만 순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만큼 좋은 실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실적이 좋지 못한 기업이 포함될 경우 네이버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이 갈 수 있다.
이같은 위험에도 왈라팝을 안고 가는 이유는 C2C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포시마크와 크림, 소다 등 북미와 일본, 국내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고 있다. 왈라팝도 이와 같은 전략 일환으로 보인다.
손실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도 본격화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인수에 앞서 네이버는 검색과 광고, 결제,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향후 흑자전환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네이버가 지난 2023년 인수한 북미의 C2C 플랫폼 포시마크도 수년간 적자를 이어왔지만 네이버가 인수하고 1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성을 조사할 데이터가 필요한데 리서치에서 파는 것보다 실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실용적"이라며 "네이버가 글로벌 C2C시장 진출을 노리는 만큼 왈라팝의 데이터는 가장 실용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