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커버링·옵션 거래 폭주에 단기 분출… 아이온큐 33달러선 회복
트럼프-이란 협상 기대감에 증시 온기… 양자 컴퓨팅 관련주 동반 강세
본격 추세 전환은 미지수… IBM 등 대형주 대비 높은 변동성 유의
트럼프-이란 협상 기대감에 증시 온기… 양자 컴퓨팅 관련주 동반 강세
본격 추세 전환은 미지수… IBM 등 대형주 대비 높은 변동성 유의
이미지 확대보기이란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은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그간 하락세가 깊었던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6.12% 상승한 33.11달러로 마감했다. 리게티 컴퓨팅(RGTI)과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 역시 각각 6.72%, 6.17% 급등했다. 퀀텀 컴퓨팅(QUBT)과 디웨이브 퀀텀(QBTS)도 3~5%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온큐의 급등은 기술적 과매도 상태에서 터져 나온 숏커버링(공매도 환매수) 랠리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강도지수(RSI)가 6.67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자, 하락에 배팅했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상승을 양자 컴퓨팅 섹터 전체의 본격적인 추세 반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섹터 대장주 격인 IBM이 2.04% 상승에 그친 반면, 아이온큐 등 중소형주만 6% 이상 폭등한 것은 섹터 전반의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개별 종목의 수급 이슈에 가깝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장기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정학적 호재에 따른 단기 안도 랠리일 뿐,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바꿀 뚜렷한 촉매제는 아직 부족하다"며 "높은 변동성과 섹터 내 개별 종목 간의 온도 차를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