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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12.69% 주가 폭등…”AI로 유틸리티 업계 적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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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12.69% 주가 폭등…”AI로 유틸리티 업계 적자 탈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2일(현지시각) 열린 '오라클 커스터머 엣지 서밋'에서 방문객들이 입장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오라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2일(현지시각) 열린 '오라클 커스터머 엣지 서밋'에서 방문객들이 입장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오라클 주가가 13일(현지시각) 두 자릿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진행되는 ‘오라클 커스터머 엣지 서밋’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한 것이 주가 폭등 기폭제 역할을 했다.

오라클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틸리티 업체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기술들을 공개했다.

유틸리티, 적자 탈피

오라클은 AI를 통해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전기, 가스, 수도 등 유틸리티 업체들이 적자에서 벗어나고, 서비스 품질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스마트 시설 관리 기법이다.

오라클에 따르면 AI 스마트 시설 관리를 활용하면 수도관이 터지거나 변압기가 불타기 전에 대응할 수 있다. 인프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행정 효율화도 AI로 가능하다.

검침 오류를 AI가 찾아내 전기, 수도, 가스 요금 고지서 실수와 고객 불만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업무 시간도 줄어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
아울러 AI가 각 가계의 사정을 분석해 미납금을 낼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요금을 안 낸다고 독촉하는 데서 벗어나 정부 보조금 프로그램,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AI가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기업과 고객이 상생하는 구조를 AI를 통해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수 시기 왔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3일 지금이 오라클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날 주가가 폭등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9월 고점에 비해 반토막 난 터라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지출하는 것을 우려하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졌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저가 매수매력이 넘친다는 것이 모틀리풀의 평가다. 주가 폭락으로 선행 주가수익배율(PER)은 약 18배 수준으로 추락했다.

특히 주문은 받았지만 아직 매출로 이어지지 않은 잔여이행의무(RPO)가 전년 대비 325% 폭증한 5530억 달러에 이른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 오라클은 12.69% 폭등한 155.62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