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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4500억원 글로벌 빅테크향 MLCC 공급계약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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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4500억원 글로벌 빅테크향 MLCC 공급계약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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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CI.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주가가 강세다. 약 4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빅테크향 MLCC 공급계약을 한데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전 9시14분 전장대비 4.08% 오른 227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전날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00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자기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신호 간섭(노이즈)을 제거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특히 AI 서버는 순간적인 전력 변동이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노이즈 제어를 담당하는 MLCC의 역할이 일반 서버보다 훨씬 중요하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향 MLCC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업황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향 MLCC 수요 확대와 제한적인 공급 여력 등이 맞물리며 4차 MLCC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빅테크의 직접 대규모 계약 공시는 이례적으로, AI 서버용 MLCC 쇼티지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7년 공급 물량에 대해 현 시점에 대규모 장기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점은 AI 서버향 고부가 MLC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사의 중장기 MLCC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MLCC가 AI 서버 내 핵심 부품으로 거듭났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