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플랫폼 RWA.xyz 데이터… 35억 달러 규모 대표 상품 시장서 독보적 1위 기록
글로벌 토큰화 상품 시장 연초 대비 38억 달러 폭발적 성장… 전체 시장도 2위 안착
저스토큰 기반 JMWH가 생태계 견인… 폴리곤·아비트럼과 격차 크게 벌려
글로벌 토큰화 상품 시장 연초 대비 38억 달러 폭발적 성장… 전체 시장도 2위 안착
저스토큰 기반 JMWH가 생태계 견인… 폴리곤·아비트럼과 격차 크게 벌려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토큰화 상품 시장 '폭발적 성장'… 올 상반기에만 38억 달러 급증
15일(현지시각) 토큰화 시장 전문 분석 플랫폼인 RWA.xyz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토큰화 상품 시장의 총 가치는 80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연초 기록했던 42억 4,000만 달러에서 무려 38억 4,000만 달러나 급증한 수치다.
이런 가파른 성장세는 시장의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가 조금 지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해 시장 예상치였던 32억 달러 규모를 가뿐히 넘어서며 실물 자산 토큰화(RWA)에 대한 기관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80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상품 시장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발행 플랫폼 외부로 자산을 이동할 수 있는 '분산형(Distributed) 상품'이 45억 3,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랫폼 외부로 이전이 불가능한 '대표형(Represented) 상품' 시장이 35억 5,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형 상품' 시장 70.4% 장악… 폴리곤·아비트럼 압도
네트워크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더리움이 분산형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XRP 레저는 대표형 상품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XRP 레저는 전체 3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대표형 상품 시장 중 무려 25억 달러를 온체인상에 유치했다. 이는 해당 부문에서만 70.4%라는 경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해당 상품들은 현재 XRP 레저 기반 전체 토큰화 실물 자산(44억 달러)의 약 57%를 차지할 만큼 생태계 내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XRPL 내 상품 가치의 대부분은 저스토큰(Justoken)이 제공하는 'JMWH' 상품에서 비롯됐다. JMWH 상품의 가치는 현재 22억 2,900만 달러로, XRP 생태계 내 전체 상품 가치의 89% 이상을 책임지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온체인 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경쟁 네트워크인 폴리곤(Polygon)과 아비트럼(Arbitrum)은 큰 격차로 뒤처졌다. XRP 레저가 25억 달러의 자산을 처리하는 동안 폴리곤은 6억 6,120만 달러, 아비트럼은 48만 2,700달러 상당의 상품을 거래하는 데 그쳤다.
전체 토큰화 상품 시장서도 31% 점유… 이더리움 이어 '2위' 안착
XRP 레저가 대표형 상품 부문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분산형 자산까지 모두 합산한 전체 토큰화 상품 시장(80억 8,000만 달러) 기준으로는 판도가 다소 달라진다.
전체 시장을 고려할 경우, 이더리움이 총 42억 달러의 점유율(약 52%)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XRP 레저는 25억 달러로 약 31%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며 이더리움의 뒤를 바짝 쫓는 강력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업계 관계자는 "XRP가 단순한 가치 저장이나 결제 수단이라는 투기적 관점을 넘어, 글로벌 실물 상품 시장을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금융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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