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첫 커버리지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목표가 330달러 제시…193.92달러로 장 마감
“HBM 지배력 기반 2027년 매출 급증…시총 40% 규모 현금 쌓여 주주환원 기폭제”
글로벌 분석가 37명 중 36명 ‘매수’ 압도적 동의…개인 투자 소셜 채널서도 ‘인기 톱10’
“HBM 지배력 기반 2027년 매출 급증…시총 40% 규모 현금 쌓여 주주환원 기폭제”
글로벌 분석가 37명 중 36명 ‘매수’ 압도적 동의…개인 투자 소셜 채널서도 ‘인기 톱10’
이미지 확대보기바클레이즈는 SK하이닉스의 독보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경쟁력을 평가하며 향후 주가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29% 폭등하며 단숨에 미국 개인 투자자 플랫폼 스톡트위츠(Stocktwit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최근 나스닥 상장 이후 기록한 가장 강력한 단기 랠리다.
바클레이즈, 첫 분석에 목표가 '330달러' 제시…117% 상승 여력
이날 주가 폭등의 도화선이 된 것은 바클레이즈의 신규 커버리지(분석 시작) 보고서였다. 바클레이즈는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 매수)'를 부여하고, 목표주가로 33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무려 11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기술 부문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꼽았다. 공급망 병목으로 인한 가격 결정권 확보가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이먼 콜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마진 상승도 기대되지만,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의 가장 큰 차별점은 2027년 매출 전망에 있다"며 "HBM 가격 상승 흐름과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시장 입지 덕분에 2027년 매출이 시장 예측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7년 시총 40% 현금 보유…막강한 주주환원 체력 확보"
바클레이즈는 SK하이닉스가 향후 창출할 막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 독주 체제에 힘입어 2027년 말까지 현재 시가총액의 40% 이상에 달하는 순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측은 이 같은 막강한 현금 동원 능력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이어져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월가 "매수" 일색…개인 투자자 심리도 '후끈'
이런 바클레이즈의 낙관적인 전망은 월가 전반의 시각과 궤를 같이한다. 금융정보업체 코이핀(Koyfin) 데이터에 따르면, SK하이닉스를 분석하는 글로벌 애널리스트 37명 중 36명이 '매수(Buy)' 또는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명만 '보유(Hold)' 의견을 제시해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매수 우위의 시각을 입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개인 투자자 커뮤니티인 스톡트위츠의 한 사용자는 "HBM 가격 강세와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2027년 매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추가적인 ADR 발행 및 글로벌 투자 자금 유입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톡트위츠가 최근 투자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향후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 메모리 반도체 주식' 설문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2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입증했다. 해당 설문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