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농심 육개장사발면, 새우깡, 카프리썬 등 43개 브랜드 출고가 평균 5.8%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농심 육개장사발면, 새우깡, 카프리썬 등 43개 브랜드 출고가 평균 5.8% 인상

농심 2026년 4월까지 가격조정 타임라인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농심 2026년 4월까지 가격조정 타임라인 사진=농심
농심이 8월 1일부터 주요 용기라면,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각각 6.0%, 5.5%, 7.7% 인상할 예정이다. 라면 가격 조정은 2025년 3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며, 새우깡의 경우 2022년 9월 인상 이후 2023년에 가격을 한 차례 인하했으나, 이번 조정으로 2025년 인하 이전 가격 수준으로 돌아가 사실상 3년 11개월 만에 인상하는 셈이다.

농심은 물가안정 및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신라면을 포함해 라면 매출의 약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영업 현장에서 각종 할인 및 증정 행사를 강화해 소비자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 웰치스 등 음료 2개 브랜드다. 이에 따라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새우깡(90g)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단,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농심은 “국제 정세 악화로 오랜 기간 고환율과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포장재 등 자재 비용이 크게 상승했고, 이로 인해 원가 부담이 누적돼왔다”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최근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의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