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비창고·5함대 시설 타격 주장…이라크 에르빌서도 폭발
미군 이란 공습 직후 보복 확대…중동 미군기지 긴장 고조
미군 이란 공습 직후 보복 확대…중동 미군기지 긴장 고조
이미지 확대보기이란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레’ 작전 25단계의 하나로 쿠웨이트 내 알 두하, 알 아디레, 오레이프잔 등 미군이 사용하는 주요 기지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공격에는 장거리 자폭 드론인 ‘아라시’가 동원됐다. 이란군은 알 아디레 기지의 미군 장비 보관시설과 알 두하 기지 내 병력 주둔지, 오레이프잔 캠프 등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라시 드론은 최대 약 2000㎞를 비행할 수 있고 최대 150㎏급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주둔한 국가 주민들을 향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냈다. 미군 장교와 병사들이 민간 건물을 은신처로 활용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미군 병력이 있는 장소에서 반경 500m 이상 떨어질 것을 요구했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의 에르빌에서도 긴장이 이어졌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주둔하는 에르빌 공항 인근에서는 이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목격됐다. 외신에 따르면 방공망이 가동된 뒤 최소 7차례 폭발음이 이어졌고, 공항 주변 여러 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드론 여러 대가 격추됐으며 일부가 공항 인근에 떨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이날 새벽 이란을 상대로 13일째 야간 공습을 벌인 직후 이뤄졌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약 2시간15분 동안 이란 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이라크 등 중동 각지의 미군 거점을 공격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주변국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