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발간… 체류형 관광 진화 주목
원격근무 감소세 속 워케이션은 급증,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해야"
원격근무 감소세 속 워케이션은 급증,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해야"
이미지 확대보기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이 단순한 휴식 문화를 넘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숙박에만 머물던 기존 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문화·미식 콘텐츠를 아우르는 체류형 소비로 진화하면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대안으로 꼽힌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30일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7'을 발간하고, 최근 확산하는 워케이션 트렌드에 발맞춘 경기도형 활성화 전략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원격근무 줄어도 워케이션은 '고공행진'
브리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과 함께 일반적인 재택·원격근무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 원격근무자는 지난 2021년 약 114만 명에서 최근 약 51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여행지에 머물며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수요는 오히려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표적 워케이션 지역인 강원도의 경우, 관련 방문객이 2021년 1만 3천 명에서 최근 8만 6천 명까지 급증하며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경상원은 이러한 현상이 '어디서 일하는가'보다 '어디에 머물며 소비하는가'를 중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정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문화 확산 속에서 국내에 도입된 '디지털 노마드 비자' 신청의 상당수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향후 경기도가 외국인 워케이션 시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도 충분한 것으로 진단됐다.
숙박 지원 넘어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져야
현재 경기도는 워케이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설 환경 개선, 숙박비 지원, 지역 전용 패스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경상원은 이러한 정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부양으로 이어지려면, 인프라와 상권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통합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상원은 워케이션을 단순한 관광 활성화 정책이 아닌,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직결되는 '지역경제 정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기며 지역에 오래 머문다는 점에서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방문객들의 체류와 소비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로 온전히 스며들 수 있도록 다방면의 연계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