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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 2.0 ‘고온 논란’ 파장… 자동차 블로거 “경찰에 신고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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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블레이드 배터리 2.0 ‘고온 논란’ 파장… 자동차 블로거 “경찰에 신고당해”

고속 충전 중 외부 표면 온도 최고 78.5℃ 측정… BMS 모니터링 수치와 최대 8℃ 격차
사이버스페이스관리국,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시험 유포 혐의로 블로거 계정 행정 제재
BYD·경찰식 공식 확인 유무 속 배터리 해체 및 시험 신뢰성 둘러싼 법적·기술적 공방 확산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팩이 해체 분석 중에 점검되었다. 사진=BYD이미지 확대보기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팩이 해체 분석 중에 점검되었다. 사진=BYD
중국 최대의 전기차 제조사인 BYD(비야디)의 차세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둘러싼 고속 충전 시 온도 측정 논쟁이 자동차 블로거에 대한 경찰 신고와 당국의 계정 제재로 이어지며 법적 및 기술적 공방으로 급격히 격화하고 있다.

8월 2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뉴스차이나(CarNewsChina)'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자동차 블로거 '차이 셴다오(Cai Xian Dao)'는 자신이 진행한 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고속 충전 테스트와 관련해 BYD 측이 자신을 상하이 송장구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고속 충전 라이브 스트림 중 표면 온도 76.4℃ 기록… BMS와 측정치 격차 논란


이번 분쟁은 지난 5월 차이가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팡청바오 타이 3(Fang Cheng Bao Tai 3)' 차량의 고속 충전 테스트를 생중계하면서 촉발되었다.

배터리 잔량 8%에서 97%까지 고속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외부 부착 온도 탐침이 기록한 최대 표면 온도는 76.42℃에 달했다. 반면 차량 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표시한 온도는 약 71.0℃로 나타났다.

이후 업계와 온라인상에서는 차량 탑재 BMS의 공식 데이터와 외부 표면 측정값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지, 국소 표면 온도가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두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냉동 후 파괴 해체… 공인 기관 재검사서도 78.5℃ 기록했으나 조건 논란


이후 차이 팀은 해당 배터리 팩을 냉동 처리한 뒤 8시간에 걸쳐 연마 및 절단 작업을 통한 파괴 해체를 진행했다. 해체 분석 결과, 배터리 팩은 170개의 셀이 직렬로 연결된 572kg 무게의 구조로 약 73.6%의 팩 통합 효율을 보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소셜 미디어 계정이 규제 제재를 받자 차이는 중국국가전력전지 혁신센터(Guolian Research Institute)에 공식 시험을 의뢰했다. 1,200A의 고전류 충전 실험실 재검사에서도 국소 셀 표면 최고 온도가 78.5℃로 기록되어 BMS 표시 수치(70.5℃)와 약 8℃의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이 측정 역시 공장 밀봉 상태가 아닌 해체되어 노출된 셀 표면에 탐침을 대고 진행된 수정 시험 조건이라는 점에서 결과의 해석을 둘러싼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당국의 계정 제재와 협박 스크린샷 공개… 법적 조사 결과 주목


논란이 확산하자 선전 사이버스페이스관리국은 '청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업 신뢰 훼손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시험 정보 유포를 이유로 차이의 소셜 미디어 계정 게시물과 댓글, 수익화 기능을 전격 제한 조치했다.

이에 대응해 차이는 7월 31일, 방송 전 BYD 관련 대행사로부터 상업적 협력을 제안받았던 정황이라 주장하는 스크린샷을 공개하며 맞섰다. 현재 BYD와 상하이 송장 경찰 당국은 신고 수임 및 공식 조사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 2.0의 고온 논란과 법적 공방 전술은, 하반기 글로벌 배터리 유통 단가와 차세대 전기차 안전 표준 생태계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