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1.8%로 4년 만에 최고치, 애플 20.9%로 8년 연속 상승
샤오미 2분기 출하량 26% 급감…메모리 공급난 직격탄
샤오미 2분기 출하량 26% 급감…메모리 공급난 직격탄
이미지 확대보기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8%를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2022년(22%)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다. 애플은 20.9%로 8년 연속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연도별 점유율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는 2019년 20.1%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상반기 21.8%까지 올랐다. 애플은 2019년 13.2%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 상반기 20.9%에 도달했다.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0.9%포인트(P)까지 좁혀졌다.
반면 중국 브랜드들의 흐름은 대조적이었다. 샤오미는 2021년 13.7%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 올해 상반기 11.4%까지 낮아졌다. OPPO(원플러스·리얼미 포함)는 2021년 15.5%에서 올해 상반기 10.3%로 떨어졌다. vivo도 2021년 9.4%에서 올해 상반기 7.6%로 하락했다.
애플은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며 역대 최고 2분기 점유율인 21%를 달성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주요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이 기간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샤오미는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급감했다. 상위 5개사 중 가장 가파른 낙폭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샤오미의 사업 구조가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일부 제조사가 글로벌 선적을 앞당기면서 감소폭이 다소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은 선진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북미는 6% 성장했고, 서유럽은 1% 감소에 그쳤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