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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진입…합동조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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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진입…합동조사 준비

사고 닷새 만에 기동로 및 작전환경 점검…약 20여 명 참여
방호복과 지뢰덧신 국과수 감정 의뢰…사고 원인 조사 예정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남측 대성동 마을에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남측 대성동 마을에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닷새 만에 현장에 진입했다. 향후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이동로와 작전환경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과 유엔사는 이날 DMZ에 인원을 투입해 이동로의 안전성과 작전환경을 점검했다. 합참은 "우리 군과 유엔사는 오늘 합동으로 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상황 관련,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을 조사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는 합참차장이 이끄는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조사기관 관계자, 작전병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사고 당시 폭발 현장에 있었던 장병 일부도 자발적으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50분경 경기 파주시 육군 25사단 관할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발생해 간부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군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당시 군은 유엔사의 MDL 인근 지형 변화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수색로를 개척하고 있었다.
군은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현장 인원이 착용했던 방호복과 지뢰덧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으며,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 또는 아군 지뢰인지 여부도 감정 대상에 포함됐다.사고 지점은 북한군이 MDL 남쪽에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곳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