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계획까지 단정하기는 어려워" 다양한 가능성 열어
정치권의 KAI 매각 압박 의혹 부인…"관련 연락 받은 적 없어"
정치권의 KAI 매각 압박 의혹 부인…"관련 연락 받은 적 없어"
이미지 확대보기황기연 수은 행장은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은이 최근 우주·항공산업 컨설팅 용역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민영화나 매각을 전제로 용역을 실시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KAI 매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황 행장은 "용역은 국내외 현황을 분석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려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매각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까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KAI 매각과 관련한 정치권의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또 강 의원이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8월 18억 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에 대해서도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는 정부가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수출입은행이 컨설팅을 진행하는 배경과 필요성을 따져 물었다.
이에 황 행장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 이후 정부와 협의를 거쳐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수출입은행도 우주산업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관련 고객기업들도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용역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 행장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출입은행의 산업 분야별 연구용역 수행 사례를 묻자 "진행한 적은 있지만 많지는 않다"면서 "재정경제부와 후속 조치 차원에서 협의했고, 수출입은행도 그 필요성에 공감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KAI 지분 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KAI 지분을 15.89%까지 확대해 수출입은행에 이은 2대주주로 올라섰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