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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불완전 판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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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불완전 판매 줄었다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영 및 홈쇼핑 등 일부 판매 채널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회계년도 보험회사의 모집조직·판매실적 및 효율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81%로 전년 대비 0.23%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험사 직영판매는 1.51%, 홈쇼핑판매 1.26%를 기록해 여전히 비율이 높았다.

보험영업의 효율성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보험계약유지율 13회차는 79.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p개선됐고 25회차는 63.2%로 전녀동기 대비 6.0% 향상됐다.

판매실적도 양적성장세를 이어갔다. 생보사의 초회보험료는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타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시이율이 높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17.1%)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올해 3월말 기준 모집조직은 43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임직원은 6만명으로 7.9%, 전속설계사는 23만2000명으로 7.1% 늘었다. 대리점은 4만9000개로 5.8% 감소한 반면, 소속 설계사는 14만6000명으로 5.3% 증가했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월평균 모집액은 2630만원으로 6.9%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지율이 높은 퇴직연금 판매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불완전 판매비율 비교·공시에 따른 보험회사의 완전판매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