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인 중앙은행이 지난달 20일 단기국채 입찰에서 39억 9000만 유로를 조달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대 목표치는 40억 유로였으나 조금 미치지 못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전면 구제 신청을 머뭇거려 3년 만기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년물 응찰률은 7월 1.9배에서 지난달 2.03배로 올랐고, 3년물은 1.56배에서 2.06%로, 5년물은 1.98배에서 2.47배로 각각 상승했다.
앞서 스페인은 지난 27일 400억 유로 재정지출 절감을 목표로 한 예산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