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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젊은 싱글족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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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젊은 싱글족을 잡아라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성)이 개성을 중시하는 싱글족을 겨냥해 최소형 콤비냉장고를 새로이 출시, 미니 가전 라인업을 강화했다.

경제력을 기반으로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 이 확산되는 가운데 벽걸이 드럼세탁기, 15L 전자레인지 등에 이어 국내 최소형 콤비냉장고를 출시하며 싱글족 가전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 대우일렉 240 리터 콤비냉장고(FR-C24LB)이번에 출시하는 240 리터 국내 최소형 콤비냉장고(FR-C24LB)는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형태의 냉장고로 대용량 냉장고 대비해 최대 폭은 37cm, 깊이는 31cm 줄어들어 전체 크기는 60% 이상 감소시킨 공간절약형 제품이다.

특히, 싱글족들이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점을 파악, 대용량 냉동실을 채용, 일반 240 리터 냉장고 대비 냉동공간을 32% 늘려 300 리터대 제품과 동일한 공간을 확보한 싱글족 맞춤형 제품이다.

인테리어와 개성을 중시하는 싱글족들을 겨냥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15리터 전자레인지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강조해온 대우일렉은 이번에 출시하는 콤비냉장고 제품에는 블랙 외관에 레드 포인트 컬러를 가운데 손잡이 부분에 적용,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9년부터 7kg 드럼세탁기를 필두로 15리터 전자레인지, 미니 인테리어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싱글족을 겨냥하여 크기는 작지만 실속있고 디자인을 강조한 미니 가전제품을 꾸준히 출시, 15리터 전자레인지의 경우 출시 1년 반만에 누적 판매량 25만대를,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하며 싱글족 가전 시장을 리드해 오고 있다.

대우일렉의 내수 매출 가운데 싱글족을 거냥한 미니 가전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 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일렉은 올해 싱글족 가전 시장규모가 약 2조 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경제력을 기반으로 홀로 생활하는 '싱글족'이 확산되면서 가구 구조 변화와 지속된 경기 불황 영향으로 싱글족 가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며 "1인 가구 중 20~30대 젊은층이 증가한다는 점을 파악해 공간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이면서도 젊은 취향의 디자인을 구현한 싱글족 가전 라인업을 강화, 싱글족 가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올해 25.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와 맞물려 2035년에 34.3%로 상승해 2인 가구 비율(34.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