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브라, 뮤직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자브라는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 되는 프리미엄 헤드폰 및 이어폰 3종을 선보였다.

자브라는 이를 계기로 지난 해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솔메이트와 함께 뮤직 제품 라인업을 갖추며 본격적으로 뮤직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 비즈니스 블루투스 헤드셋을 주로 선보여 온 자브라는 깨끗한 음질과 심플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핸즈프리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왔다. 자브라는 핸즈프리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커뮤니케이션 사업에서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롭게 뮤직 전용 제품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자브라가 출시 한 프리미엄 헤드폰 및 이어폰 3종은 자브라의 무선 기술과 음향 기술이 반영된 헤드폰 자브라 레보 와이어리스(Jabra Revo Wireless), 자브라 레보(Jabra Revo Corded),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 자브라 복스(Jabra Vox)이다.

3종 모두 까다로운 음악 애호가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기능 및 성능을 갖췄으며, 알루미늄 프레임, 강철 힌지, 꼬임 및 단선 방지 케이블 등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낙하, 휨, 접힘, 케이블 테스트 등 철저하고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자브라 레보 와이어리스와 레보에는 스타일리쉬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디자인은 물론, 편안한착용감을 위해 패드 처리된 헤드밴드와 메모리폼 이어컵, 부드러운 플러쉬천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자브라 레보 와이어리스는 향상된 뮤직 경험을 위해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기술을 적용한 세계 첫 무선 헤드폰이다. 또한 자브라 복스는 깊은 사운드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ColorCore 이어젤로 완벽한 피팅감을 제공한다.

골든이어스 김은동 대표는 “일반적으로 디자인, 기능 중심 제품들은 하이파이 사운드와는 거리가 먼 소리가 재생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자브라 레보 헤드폰은 디자인과 기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음질도 적절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자브라는 애플 아이폰5나 삼성 갤럭시S4 같은 최신 스마트폰에서도 향상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뮤직 제품 전용 사운드 앱(Sound App)을 온라인 앱스토어에서 제공한다.

이 앱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음역대의 음질 향상과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을 제공하며,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 앱을 통해 고객들은 쉽게 플레이리스트를 작성, 관리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듣고 있는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자브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총괄 대표 조나단 탕(Jonathan Tang)은 “자브라는 핸즈프리 기기 분야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이 만들어낸 헤드폰 및 이어폰 3종 제품 출시와 함께 한국의 뮤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자브라의 뮤직 제품은 음악의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으로 새로운 뮤직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자브라 레보 와이어리스는 31만 1000원, 자브라 레보는 27만 1000원, 자브라 복스는 16만 5000원이며, 모든 제품에는 1년간의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