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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H&M, 불법으로 토지 임대매매한 면화 공급업체와 거래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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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H&M, 불법으로 토지 임대매매한 면화 공급업체와 거래 중지

스웨덴 글로벌 SPA업체인 H&M의 자료에 따르면 H&M은 불법으로 토지를 임대매매한 면화 공급업체와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H&M은 의류를 생산하기 위한 면화를 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부터 조달받았다. 2013년부터 소규모 단위로 면화를 공급받기 시작했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초였다.

에티오피아에서 현재 불법토지의 권한 행사와 처분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당지역에서 생산된 면화가 H&M으로 공급된다면 토지소유권의 분쟁에 따른 재산문제가 얽힐 수도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토지권한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해외기업들이 불법으로 토지소유권을 행사하는 ‘대규모토지임대(Land Grabbing)’가 성행하고 있다. 지역공공단체로부터 정식 사용허가를 득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해도 법적제재를 가하는 것이 어렵고, 농민들은 자신의 농지임에도 불구하고 법을 잘 몰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