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제품 업체 ‘이리그룹(伊利集団)’과 미국 최대 유제품 업체 ‘데일리 파머스 오브 아메리카(DFA)’는 11월 12일 미국 최대 분유 생산 공장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맺은 데 이어, 협력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록됐다.
이리그룹과 DFA가 공동출자해 건설하는 새로운 공장은 미국 캔자스 주에 건설되며, 연간 생산량은 8만t에 달해 미국 최대 분유 생산공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된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이리그룹의 관련 부문 책임자는 DFA와 목장관리, 공장 검사 및 시험, 제품 연구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협력과 융합을 추진해, 중국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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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