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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유생산 감소로 품절된 버터 1만t 긴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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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유생산 감소로 품절된 버터 1만t 긴급 수입

일본 정부는 국내에서 버터가 품절됨에 따라 지난 5월 7000t을 긴급 수입했고, 9월에 3000t을 추가 수입함으로써 총 1만t의 버터를 수입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여름의 폭염에 의해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버터의 월간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23.5% 줄어들었다. 가격은 국산 버터 450g 1개에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달이 지난 가을부터 이어지고 있다. 낙농가의 이농 등으로 원유 감소에 이어 작년 여름의 무더위로 소의 체력이 떨어지고 유선염을 앓는 젖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버터의 수요가 높아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산 버터 품절이 지속되면서 버터를 많이 사용하는 양과자점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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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