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갈지 알려주마’ 다음카카오, 추천여행지 검색 서비스 오픈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갈곳은 많은데 갈곳이 없다? 여행지를 검색할 때마다 한번씩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부분이다.

다음카카오가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종합해 이처럼 고민에 빠진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추천 가볼만한 곳’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다음카카오가 보유한 다음 카페와 블로그, SNS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NEE(Named Entity Extraction)’ 기술이 적용됐는데 방대한 자료를 활용해 이용자의 목적에 상응하는 지명이나 정보를 찾아내 알려준다.

‘유럽 여행지’같은 측정 가능한 검색어에 대한 정보는 물론 ‘겨울 휴가지’ '1월 여행지' 같은 비측정 정보에 대해서도 분석 결과를 도출해 낸다.

특히 매순간 업데이트 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동일한 검색어라도 추천되는 장소 및 결과가 바뀌기 때문에 이용자는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UX(사용자 환경)도 모바일에 최적화 해 구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서비스에 적용되는 ‘추천 가볼만한 곳’ 검색어가 6만여개에 달하며 향후 대상 검색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서비스가 표면적으로 기존 자사나 네이버 키워드 검색과 구체적 효용성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어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다음카카오는 즉답검색 ‘바로이거’에 이어 연달아 검색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