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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노버, PC시장 1위로 '우뚝'...세계시장 점유율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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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노버, PC시장 1위로 '우뚝'...세계시장 점유율 17.3%

레노버 판매점
레노버 판매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글로벌 개인용컴퓨터(PC)시장에서 세계 1위인 레노버그룹(联想集团)의 독주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정보기술(IT)분야의 가장 영향력 높은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10일 발표한 1분기 중 PC판매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다국적기업인 레노버가 1358만대를 출하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14년 1분기의 1284만대에 비해 5.7% 늘어난 것이다.

레노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7.3%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 전 세계의 PC 출하량이 7170만대로 전년 같은기간 7570만대보다 5.2%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2위인 휴렛패커드와의 격차도 더 벌렸다.

세계의 거의 모든 PC업체들이 출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반해 선두업체인 레노버의 출하는 늘어났다.

레노버는 2005년 IBM의 PC 부문을 인수한 이후 본격적으로 PC를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프로젝터, 데스크톱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드라이브, IT 관리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2001년에는 휴대폰 사업에도 진출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