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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DP '0.2%' 쇼크에 다우지수 등 미국 3대지수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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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DP '0.2%' 쇼크에 다우지수 등 미국 3대지수 일제 하락

뉴욕 증시.
뉴욕 증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미국 1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쳤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뉴욕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종합지수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30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현지시간기준 29일자 거래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61포인트, 0.41% 내린 1만8035.5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7.91포인트, 0.37% 떨어진 2106.85로 장을 마쳤다.

또 나스닥 종합지수의 마감지수도 전날대비 31.78포인트, 0.63% 하락한 5023.64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하락은 주로 성장률 둔화에서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이 연간 환산 기준 0.2%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의 전망치인 1%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GDP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5.0%에서 4분기 2.2%로 떨어진데 이어 이번 1분기에 또다시 0.2%로 낮아졌다.

분야별로는 개인 소비지출이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출은 7.2% 감소했다.

고정자산 투자액은 3.4% 줄었다.

설비투자 역시 증가율이 0.1%에 그쳤다.

상무부는 이와 관련, “지난달까지 기승을 부린 한파로 소비지출이 줄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기업들의 부진이 이어진 것이 GDP 증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 달러 강세와 서부 항만의 노사분규도 한 요인이다 ”라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