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라운드에 접어든 그리스 구제금융을 타결하기 위해서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그리스 정부가 합리적인 개혁안을 제출해 주기 바란다면서 그 안에 따라 회의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원론적인 수준이지만 유럽연합의 28개국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단은 희망적으로 받아들여진다.
12일 대타협의 기대가 나오고있는 이유다.
눈덩이처럼 돌아오는 채권만기로 타협을 더 미룰 경우 사태가 악화될 뿐이라는 현실적 부담으로 양측이 양보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의 개혁안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면 그리스에 당장 필요한 단기 자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