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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구제금융협상 타결, 디폴트와 그렉시트 위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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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차 구제금융협상 타결, 디폴트와 그렉시트 위기 넘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그리스는 86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그리스는 86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간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됐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은 밤샘 마라톤에서 향후 3년간의 재정수지 목표에 대해 양측이 동의하면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에따라 그리스는 86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대신 그리스는 긴축과 세수증대를 통해 적자를 줄이고 흑자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2015년에는 재정적자를 GDP(국내총생산)의 0.25% 범위 내로 줄이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되 흑자규모를 2016년 GDP의 0.5%, 2017년에는 1.75%, 그리고 2018년에는 3.5%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 위기는 일단락 됐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모두 참여했다.
이 협상타결 내용은 13일 그리스 의회의 승인과 14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그리고 이후 유로존 회원국들의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효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