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500 기업 열전]아이폰6S 만든 애플은 어떤 회사? ① 시가총액 세계 1위, 사우디 GDP도 추월, 아이폰6S 한국 출시일은?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대기자/경제학 박사] 요즘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은 단연 애플이다.

출시하는 상품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주가도 치솟고 있다.
애플은 3년 반 전인 2011년 8월 10일 시가총액에서 엑손모빌을 밀어내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시가총액이란 발행주식 수에 주가를 곱한 것,

곧 기업의 재산가치인 셈이다.

1976년 4월 1일 만우절 날 허름한 창고에서 거짓말처럼 출범한 한 자그마한 벤처기업이 35년 만에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인류 역사상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실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올 2월11일에는 시가총액이 세계 최초로 7000억 달러 선마저 넘어섰다.
최근에는 7800억 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대의 산유국으로 국민소득순위 세계 19위에 랭크되어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내총생산 즉 GDP보다도 더 많다.

매출액은 지난 2014 회계연도 중 1827억9500만 달러였다.

매출액 기준으로 서열을 따지는 ‘포춘500’ 랭킹에서는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증가 속도는 경이적이다.

2010년 652억 달러에서 2014년 1827억으로 4년 만에 무려 180.25%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매출액 서열에 있어서도 곧 왕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익은 지난해 395억 달러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21.61%의 경이적인 이익률을 올렸다.

1000달러어치 팔면 그중 216달러는 순이익으로 거두어들이는 알짜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부채는 1202억 달러, 자산은 2318억 달러다.

부채비율이 51.68%로 매우 안정적이다.

애플의 주력제품은 역시 아이폰이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에만 6만1170대의 스마트 폰을 팔았다.

판매대금은 402억8200만 달러였다.

연간으로는 25만대, 1800억 달러이상의 실적을 각각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체 판매량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69.5%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파는 것은 맥(MAC) 컴퓨터 제품으로 9.7%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패드도 9.4%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다.

또 수리 서비스에서 오는 수입이 전체 매출의 8.6%에 달한다.

애플이 또 아이폰6S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한국시장에서는 당장에 살 수 없다.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한것.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당장 살 수 있는 아이폰 새 제품을 한국에서는 한 동안 구경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애플은 왜 스마트 폰 강국인 한국을 외면하는 것일까.

애플은 이에대해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다.

애플 코리아도 묵묵무답이다.

이와 관련하여 두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

첫번째는 한국 소비자들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충성도가 너무 높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너무 좋아하는 한국시장에서 굳이 신제품을 서둘러 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두번 째는 한국정부의 규제다.

전자파 적합성 통과 절차가 까다롭다는 것이다.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애플은 1차 출시후에 그 성과를 보아가면 2차와 3차출시국을 나중에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2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

3차 출시국 또는 그 이후로 밀릴 경우 한국에서는 11월 이후에나 애플 아이폰6S를 구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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