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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수주개선 한계… 하반기 실적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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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수주개선 한계… 하반기 실적회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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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내렸다. 대형선박 부문 수주둔화 및 수주경쟁 심화를 반영하여 목표PBRMultiple을 0.6배에서 0.5배로 하향,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상선발주 수요가 약화되는 가운데 수주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요인은 제한적인 것이며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은 2016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저수익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5594억원(-16.5% y-y, +5.9% q-q),영업이익 247억원(흑전 y-y, 흑전 q-q, 영업이익률 0.2%)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생산설비 및 시추설비 부분의 공정안정화로 영업이익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나 저수익 공사 매출 반영으로 의미있는 이익개선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LNG선, 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2016년 하반기부터 이익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부진이 지속되는 것도 부담이다. 글로벌 발주량은 2015년 8709만DWT로 전년대비 27.3% 감소했다. 2015년 목표규모인 229.5억 달러의 63% 수준인 145억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선박발주도 상반기에 경기우려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 탱커 및 LNG선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