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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바이넥스, 오송공장 가동·일본시장 진출로 기업가치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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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바이넥스, 오송공장 가동·일본시장 진출로 기업가치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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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바이넥스에 대해 신공장가동에 따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9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2분기부터 가동될 오송공장의 가치와 일본발 모멘텀을 목표주가상향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한화케미칼로부터 매입한 오송공장의 1000리터 설비는 4월, 5000리터 설비는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바이넥스가 생산하고 일본 니찌이코가 판매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GS071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는데 ① 마케팅파트너가 일본 제네릭 1위사인 니찌이코며, ② 높은 수율에 기인한 원가 경쟁력으로 경쟁사 대비 마케팅 여력이 클 것으로 추정되고, ③ 250명 이상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3상을 시행했으며, ④ 오리지널과의 교차투여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동사의 16년 매출액을 798억원(+12.1%yoy), 영업이익을 73억원(+18.6%yoy)으로 추정한다. 합성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520억원, 바이오 부문은 GS071의 상업생산 가동으로 22.4% 증가한 278억원으로 예상한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대행생산 수요 증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GS071의 일본 출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이 매력적”이라며 “오송공장의 본격 가동과 니찌이코 의약품 도입으로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