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05:00
엄연히 민간기업이지만 소유가 분산된 은행계 금융지주는 이른바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관치금융' 논란이 반복돼 왔다. 과거 정부와 여당은 금융지주 회장 인선에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간접적으로 압력을 넣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기가 만료된 대부분의 금융지주 회장들은 공과(功過)와 관계없이 연임이 좌절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실세 금감원장이었던 이복현 전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의 장기 집권을 문제 삼으면서 전방위적 압박을 가했고, 5대 금융그룹 중 4곳의 최고경영자(CEO)가 바뀌었다. 당시 금융권에선 과도한 관치금융에 대한 거부감은 컸2025.08.24 05:00
여신금융협회가 현 정완규 13대 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 선출 절차에 이르면 이달말 착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5일까지로, 만료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현재 총 4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민간 출신 인사가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약 10년 만에 관료가 아닌 금융권 출신이 업계를 이끌게 된다.24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14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민관을 합쳐 총 4명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는 이르면 이달 말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관료 출신으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이 후보군에 올랐다. 서 전 원장은 행정고시(29회) 출신으로 전2025.01.16 05:00
KB금융이 금융그룹 처음으로 순이익 ‘5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된 주요인은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손에 꼽힌다. 다른 금융지주들 보다 은행 수익 의존도가 낮고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은 KB금융그룹의 강점이다. 균형잡힌 그룹 포트폴리오 덕에 금리 인상기나 인하기 모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윤종규 전 회장 시절부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열을 올린 양종희 회장의 안목이 빛을 바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양 회장은 '5조 클럽' 입성을 마중물로 삼고 주가 10만 원 안착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주요 해외투자자들에게 친필 서한을 보내2024.10.24 14:22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무 공개매수제, 예금자보호한도 증액, 신종 금융사기 방지 방안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업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지분거래 시 지분의 50% 이상을 확보하는 의무공개매수제 도입방안이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무공개매수제 도입에는 동의하면서도 인수 지분율에 대해서는 100%보다는 과거 정부안인 과반수가 적절하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이는 M&A 과정에서 소액주주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 사례를 들며 "지배주주에게는 주당 2만3182원, 소액주주에게는 이2024.07.13 14:54
아카고스 창업자 빌 황이 미국 뉴욕증시 월가에 100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 빌 황(한국 명 황성국)은 이날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베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뉴욕타임스(NYT)는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이하 아케고스) 설립자 황씨의 사기 등 혐의 사건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 12명이 이날 사기와 공갈 등 11개 중 10개 혐의에 대해 “빌황의 죄가 있다”고 평결했다고 보도했다.황씨와 함께 기소된 패트릭 핼리건(47) 아케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기와 공갈 등 3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2024.06.24 15:44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한국을 삽시다." IMF 직후인 1999년에서 2000년 무렵 KB증권 전신인 현대증권이 'BUY KOREA' 펀드를 판매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당시 바이 코리아 펀드는 범 국민적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바이 코리아의 원조 KB증권이 다시 한번 'BUY KOREA'를 통해 한국증시의 저평가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 24일 KB증권은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며 국내 자본시장 가치 제고 및 장기 투자문화 구축을 응원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자본시장의 오랜 숙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한국증시 저평가)을 해소하기 위하여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2024.04.01 14:34
대한민국이 반도체, 조선, 자동차 그리고 K 한류로 전 세계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지도 오래됐다. 이제는 무기까지 수출하는 K 방산이 수출 역군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화장품, 라면, 과자 심지어 김밥까지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80년대 학번인 필자도 이런 흐름에, 입가에 미소가 흐르기도 한다. 1990년도부터 선물과 외환을 공부하며, 인터넷이 없을 때 미국에서 원서로 된 차트책을 구입해 전공서적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1988년 투자론 수업에 들었던 "옵션" 강의로(최종연 교수님이라는 그분의 함자도 아직까지 또렷하다2024.03.27 13:54
KB증권의 ECM(주식자본시장) 부문 강화가 올해는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에 중점을 두면서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시작으로 IPO를 중심으로 한 ECM 성장과 함께 기업금융(IB) 부문 1위를 달성이 기대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6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그룹 계열사로 조선해양 부분 솔루션을 담당한다. 최대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HD현대(62.0%)이며 재무적투자자(FI)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38%를 보유하고 있다.인수단은 총 7개 증권사로 구성됐다2024.03.25 05:00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사장)□카드 분사 주도한 ‘전략통’…자타공인 M&A 전문가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1965년 11월생으로 서울 중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이후 2008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KB금융지주에서 KB국민카드 분사와 푸르덴셜생명 인수합병(M&A) 등을 주도했다. KB금융지주에서 상무와 전무, 부사장을 거쳐 재작년 1월부터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양종희 현 KB금융지주 회장과도 인연이 있다. 이창권 사장은 지난 2011년 당시 전략총괄 부사장이었던 양 회장과 함께 LIG손해보험 인수 사후 처리 업무를 맡았다. 2016년에2023.08.08 16:31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한 가운데, 내부 출신 차기 회장 후보군에 허인·양종희·이동철 부회장 3인과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 2명은 익명을 요구해 신상이 비밀에 부쳐져 총 6명이 숏리스트(1차 후보군)에 포함됐다. 금융권에선 KB금융이 후계 구도를 일찌감치 준비해와 차기 회장으로 외부 출신보다는 내부 출신 인사에 무게를 싣고 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로 내부 인사 4명, 외부 인사 2명 등 모두 6명을 확정했다. 내부 인사로 허인·양종희·이동철 부회장 3인을 비롯해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명단에 포함됐다. 윤종규 현 회장은 숏리스트 선정을2023.01.25 06:00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지금까지가 ‘기본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회사 이미지를 쇄신하고, 우리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리커버리(Recovery)’의 시간이었다면, 2023년은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시장지위를 높일 수 있는 ‘리바운드(Rebound)’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많이 쓰는 말이다.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슛이 바스켓에 맞고 떨어졌을 때 그 농구공을 다시 잡는 것을 말한다.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유명한 농구감독 아돌프 럽은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고 말2022.12.29 18:44
KB증권이 내년 1월 2일 출범 6주년을 맞는다. KB증권은 과거 현대증권을 KB금융지주가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2017년 1월 2일 출범했다. KB증권 출범 초기 자기자본은 4조1000억원 규모였으나,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5조7804억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순위는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KB금융이 신한금융과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다투고 있음을 감안하면 KB증권의 자기자본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증권업계 인사들은 KB증권의 향후 과제로 자기자본 확충과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8일 디지털/플랫폼 관련 비즈니스 역량 강화, 대고객 솔루션 제공 역량 및 영업력을2022.12.16 12:45
대한민국 전체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날씨는 엄동(嚴冬)이고 경제는 설한(雪寒)이다. 한 기업을 책임져야 하는 최고경영자(CEO), 특히 금융투자업계 수장들은 최근 대형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잇단 교체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증권가에는 ‘세대교체 바람’까지 있어서 임직원들은 유독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특히 거센 교체 바람을 이기고 어떤 CEO가 살아남을 지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이은형 하나증권 사장은 사장 직은 내려놓고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담당 부회장직만 수행하게 됐다. 당초 증권가에2022.12.12 05:02
외국인 셀코리아가 최근 3년동안에만 무려 56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랠리를 틈탄 외국인의 12월 집중 매도와 공매도도 코스피와 코스닥에 큰 부담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셀코리아 최다 종목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 (8조2375억원), 네이버(2조9666억원), 카카오[035720](1조6434억원) 등의 순이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연도별 순매매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이 기간 무려 56조7천억원어치를 팔았다. 연도별 외국인 순매도 규모를 보면 2020년 24조5천652억원, 작년 25조6천11억원, 올해 6조5천368억원 등이다2022.12.09 19:59
금융권 CEO 선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JB금융지주 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임시 주추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선임했다. 전북은행은 9일 임시 주총를 열고 차기 행장에 계열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백종일(61) 행장을 선임했다.지난달 JB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북은행장 후보를 단독 추천했다. 신임 전북은행장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광주 출신인 백 행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등을 거친 뒤 2015년 전북은행으로 옮겨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프놈펜상업은행을 이끌어왔다.20여 년 동안 금융권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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