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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현대로템, 기업가치개선 스토리확인필요…추가매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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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현대로템, 기업가치개선 스토리확인필요…추가매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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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동부증권, 현대위아 실적추정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25일 현대로템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생했으나 원화 강세 및 사업부 전반적인 매출감소 등으로 실적추세전환의 방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보유, 목표주가 1만6500원으로 유지했다.

1Q16연결실적을 매출액 7241억원(-3.6%YoY, -7.1%QoQ)에 영업이익률은 4.3%로 공시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매출액은 4.4% 그리고 영업이익률은 2.1%포인트 상회했다. 부문별로 중기에서 일회성 요인으로 K2전차 1차양산 정산확정 수익 약 100억원과 철도에서 원화약세에 따른 환율효과 및 양질의 프로젝트 비중 증대 등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추후실적은 원화 강세 및 사업부 전반적인 매출감소 등 부정적 요인들의 추세 전환 확인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1Q16 수주 8748억원과 2Q16에 가시적으로 분산형 고속전철 및 터키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15년 연간 수주 1.3조원으로 부진했던 수주로 인한 매출 둔화가 아쉬운 부문이다. 이밖에도 최근 원화강세는 수익성 악화 요인이며, 수익성 높은 중기부문 수주 증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규수주 증대 스토리는 긍정적이다. 다만 이러한 내용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올해 저점대비 59.6% 상승하였다"라며 "하지만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는 2Q16에도 실적 개선과 신규수주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난 내용 이상의 규모 확대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를 넘어설 추가 기업가치 개선스토리를 확인하면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