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초고층 건물에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는 영재 어린이 이창섭 군(10)에게 초고층 건물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 군을 초대해 일반인 출입이 어려운 롯데월드타워의 최상층부 공사현장인 123층부터 타워 핵심 시설까지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 오픈식에도 초청할 예정이다.
이날 이 군은 “매일 상상만 했던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직접 와보니 꿈만 같아 볼을 계속 꼬집게 된다”며 “타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고 훌륭한 초고층 타워 설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롯데물산은 이 군과 그의 가족에게 미국 뉴욕에 위치한 초고층 전문 설계회사 KPF(Kohn Pedersen Fox)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의 설계를 담당한 KPF는 중국 상하이 국제 금융센터, 홍콩 국제금융센터,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 전세계 주요 초고층 건물들을 설계한 회사다. 이 군이 KPF가 직접 설계한 초고층 건물을 돌아볼 수 있도록 왕복 항공편, 숙박, 현지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선물과도 같다”며 “이번 뉴욕 KPF 방문을 통해 이창섭 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전문 설계사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