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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인세 감면안 발표 기대에 일본증시 ‘활짝’…엔화 약세도 순풍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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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인세 감면안 발표 기대에 일본증시 ‘활짝’…엔화 약세도 순풍 작용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법인세 감면안 발표 소식과 '엔화 약세·달러 강세' 순풍을 타고 닛케이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법인세 감면안 발표 소식과 '엔화 약세·달러 강세' 순풍을 타고 닛케이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주 내에 법인세 감면안을 발표한다고 전해지면서 일본 증시에 무지개가 떴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환율이 달러당 113.69엔을 보이며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1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09.07포인트(1.63%) 상승한 1만9216.74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1만9247.51까지 올랐다.

한국시간 11일 새벽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관망세는 남아 있지만 ‘엔화 약세·달러 강세’ 영향을 받으며 닛케이지수는 1만92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한편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06포인트(0.59%) 오른 2만172.40을 찍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인프라 투자 정책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듯하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