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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화테크윈, K-9 자주포 사망사고에 해외수주 성사된 K-9 자주포 이미지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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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화테크윈, K-9 자주포 사망사고에 해외수주 성사된 K-9 자주포 이미지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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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K-9자주포, 하반기 한화테크윈의 중요 아이템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18일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가 발생했다. 자주포 화포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2명이 사망한 것이다
현 시점에서 사고원인을 예단(豫斷)해, 자주포 업체의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왜냐면, 장약 불량, 탄약 관리 부주의뿐 아니라 탄두/장약폭발, 포탄 장입 이상 등 다양한 사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최근 해외수주가 대거 성사된 K-9 자주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우려는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화테크윈 3Q17 실적은 매출 1조 186억원(+14.8%YoY), 영업이익 257억원(-41.5%YoY) (OPM2.5%)으로 추정한다.

3분기는 엔진 및 방산부문의 국내 비수기로 실적감소가 예상되며, 2H16 폴란드자주포 물량 반영으로 증가했던 해외방산 실적 하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의 자주포 수출계약으로 4Q17부터는 다시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전년동기 대비 실적하회는 3Q17실적으로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TICN 등 대형사업의 진행여부에 따라 한화시스템의 실적변동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하반기 실적을 바라보는 변동성 요인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