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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생리대 패드 설비 시설 추가 투자… 새 브랜드 개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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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생리대 패드 설비 시설 추가 투자… 새 브랜드 개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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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릴리안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깨끗한나라가 릴리안 생리대 환불을 시행 중인 가운데 생리대에 들어가는 패드(PAD) 설비 시설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깨끗한나라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별도 공장 신설(패드 설비 투자) 투자금액을 219억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자기자본 대비 10.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투자기간은 2017년 1월 3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로, 정정되지 않았다.

올해 1월 깨끗한나라는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197억원을 들여 패드 설비에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은 깨끗한나라 51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해 깨끗한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 동력은 품질 향상과 고객만족”이라며 중장기 매출 목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이 내건 것이 바로 이 패드 공장 신설이다. 최 회장은 “올해 말 귀저기·생리대 등에 들어가는 패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릴리안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며 결국 전 제품 회수,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환불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에 휩싸이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 환불 가격 기준에 대해 “온라인몰 공식 소비자가”라고 설명하고 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