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별도 공장 신설(패드 설비 투자) 투자금액을 219억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자기자본 대비 10.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1월 깨끗한나라는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197억원을 들여 패드 설비에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은 깨끗한나라 51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올해 깨끗한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 동력은 품질 향상과 고객만족”이라며 중장기 매출 목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이 내건 것이 바로 이 패드 공장 신설이다. 최 회장은 “올해 말 귀저기·생리대 등에 들어가는 패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릴리안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며 결국 전 제품 회수,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환불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에 휩싸이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 환불 가격 기준에 대해 “온라인몰 공식 소비자가”라고 설명하고 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