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9월 6일)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되는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18% 급락했다.
채권단은 실적 악화에 따른 가격인하 요구를 거절하고 금호타이어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요구했다.
이번 자구안으로 유동성 문제 해결, 중국 사업 정상화, 원가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요구했으며, 9월 12일까지 채권단에 자구안 제출해야 한다.
채권단은 자구안이 주주협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해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가 회복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2016년 10월 초 주가(1만1500원) 대비 9월 6일까지 54%가 빠지며 매각에 대한 기대감은 대부분 주가에서 빠졌다는 지적이다.
9월 6일 종가(5350원)는 PBR 0.84배로 Valuation 부담도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부담요인도 제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각으로 중국 공장 가동률 회복을 기대했으나 다시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영 불확실성과 브랜드 가치 하락(더블스타로 매각 시)으로 이탈했던 해외 고객들이 다시 돌아 오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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