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B증권 “한미약품, 10월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 기대…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 가능성 높다”

공유
0

KB증권 “한미약품, 10월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 기대…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 가능성 높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10월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보유,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스펙트럼(NASDAQ: SPPI)은 비소세포폐암 EGFR Exon20 돌연변이 환자 대상 포지오티닙(Poziotinib)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2017년 10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세계 폐암 학회(WCLC)에서 포스터 발표가 아닌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3월 한미약품이 스펙트럼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항암제이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신약 모멘텀이 발생해 단기 주가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포지오티닙 임상 2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아 빠르면 2020년부터 발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비소세포폐암 EGFR Exon 20 돌연변이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이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는 지적이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포지오티닙이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치료제로 FDA의 허가 승인을받게 되면, 경쟁이 거의 없고 고가로 책정될 수 있기 때문에 10월 발표 예정인 임상 2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