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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포스코, 4Q 평균출하단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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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포스코, 4Q 평균출하단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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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POSCO에 대해 유효한 중장기 사이클과 하반기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7.50조원(+5.1%qoq, +22.8%yoy), 영업이익은 8241억원(+40.9%qoq, -3.3%yoy) 수준으로 전망된다
역내 시황은 2분기 중순 이후 최근까지 반등세가 지속되었지만 고정거래계약 위주의 동사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평균출하단가 상승은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상반기 설비 합리화 마무리 영향으로 탄소강 판매가 전분기대비 6.2% 가량 증가할 것이며 탄소강 투입단가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2.6만원/톤 가량 개선되면서 전분기대비 뚜렷한 이익 모멘텀을 시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4조원(+16.9%qoq, +10.6%yoy) 수준으로 예상된다.

역내 시황에 탄력적인 해외 철강자회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1,298억원 -> 약 2,000억원)될 전망이다.

최근 스팟 가격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4분기 투입단가는 소폭 상승하나 출하단가 상승으로 마진 스프레드는 톤당 1.5만원 이상 추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연말로 가면서 중국 고로 감산 여파로 실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원재료 가격의 하락 여지가 있어 스프레드 개선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 시장은 정책 리스크를 반영하여 관망 조짐이 있다”며 “하지만 내년까지 이어질 공급 조정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실수요 기대를 감안할 때 중장기 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