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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삼성물산, 영업가치 과소평가…두자리수 이익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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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삼성물산, 영업가치 과소평가…두자리수 이익성장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두자리수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 6.9조원(YoY +4.7%), 영업이익 2400억원(YoY +13.3%, 바이오로직스 제외)으로 추정된다.
2Q16이후 꾸준한 이익 안정화로 상사부문(330억원, YoY +200억원) 정도를 제외하면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보이진 않겠으나, 건설부문(1550억원, YoY +20억원), 식음(190억원, YoY +10억원), 리조트(430억원, YoY +10억원), 패션(-100억원, YoY +40억원) 등 전사업부문 고른 이익 회복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2328억원, 10/13일 현재)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 이전 구)삼성물산, 구) 제일모직의 상장 지분가치는 합산 16조원(‘14년말 기준)에서 현재 34조원으로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 등에 따른 구)삼성물산 지분가치 상승은 6.6조원 정도인데 반해, 바이오로직스 상장 및 주가 급등에 의한 구)제일모직의 지분가치 상승은 약 11.5조원으로 지분가치 상승 기여도는 오히려 더 높다는 지적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8년 바이오로직스 연간 실적 흑자전환 및 ‘20년 감가상각 반영 종료시 연결 영업이익 증가 시장기대치 보다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