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88억원 (+2.9% YoY), 영업이익 2528억원(+3.5% YoY)를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5688 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생활용품이 매출액 -0.8% YoY, 영업이익 -3.4% YoY 로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중국인 관광객소비 감소로 헤어케어 감소세가 컸기 때문이다,
한편 음료는 매출액 +3% YoY, 영업이익 +1.3% YoY 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둔화됐다.
LG생활건강은 이미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시장보다는 아직 로컬 브랜드들이 올라가고 있지 못하는 프레스티지 중심으로 브랜드 역량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은 럭셔리과 프리미엄의 중고가 중심으로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LG 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인 후의 중국 현지 성장률도 1Q 55%, 2Q 62%, 3Q 76%로 강화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지적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현지법인의 성장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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