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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화학, 실적좋지만 내용은 더 좋다…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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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화학, 실적좋지만 내용은 더 좋다…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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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8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당사 추정치(7348억원)나 시장 기대치(7511억원)를 상회한 수치다.
실적 자체도 좋았지만 내용은 더 좋았다는 평이다.

모든 사업 부문이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기초소재 실적 호조(OP +10.2% QoQ)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6월을 저점으로 원료/제품 가격이 모두 상승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컸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ABS의 가격 강세가 돋보였다는 지적이다.

기타 부문 실적(정보소재 당사 추정치 대비 +228, 전지 +73, 바이오 +90억원)은 진정 ‘서프라이즈’였다. LCD 패널 가격 하락(정보소재), 원료 가격 상승(전지), 계절성 및 일회성 비용 증가(바이오) 등 실적 악화 요인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제품 믹스 개선, 비용 통제를 통해 기대 이상의 실적이 달성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9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 감소할 전망이다.

비수기에접어 들면서 기초소재(OP -14.2% QoQ), 바이오(적자 전환)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전지나 정보소재의 경우 전분기와 유사한 이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1) 유화 시황 하락 국면에서 선방 기대(제품 믹스 차별화, 18F OPM-2.2%p YoY), 2)전기차 배터리 성장성(18F 매출액+37.4% YoY), 3)정보소재의 빠른 이익 개선 속도(3Q17 OPM 당사 2.4% vs. 실제 5.2%) 등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